올바른 해외거래소의 선택을 돕는
브로커컨펌입니다.
브로커들의 리스크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보고, 저의 개인적인 생각도 확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CFD 브로커들은 리스크 관리와 시장 흐름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한다”
1990년대 무허가 파생상품 거래로 영국의 바링스은행(Barings Bank)을 파산시킨 인물로 잘 알려진 닉 리슨(Nick Leeson)은, 최근 CFD 산업에 대해 “많은 브로커들이 비정상적이고 일방적인 포지션에 자신도 모르게 깊이 관여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던 15년 전 상황을 예로 들며, “모든 리테일 트레이더가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을 때 브로커들은 자연스럽게 숏 포지션에 있었지만, 대부분 제대로 된 헷지 전략을 갖추지 못해 큰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리슨은 금(Gold) 시장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지난 6개월간의 일방향 랠리 속에서 헷지 전략 없이 대응한 브로커들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h2>바링스 은행 붕괴의 내부 고백: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다”</h2>
리슨은 싱가포르 국제금융거래소(SIMEX)에서 바링스은행의 파생상품 트레이더로 일하며, 초기엔 수익을 냈지만 점차 손실을 숨기기 위해 오류 계정(error account)을 사용했고, 손실 규모는 무려 8억 2,700만 파운드에 달해 바링스를 파산에 이르게 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내 가장 큰 두려움은 실패하는 것이었고, 당시 시스템은 전체적으로 허술했다”며 “정산, 트레이드 지원, 회계,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심지어 이사회조차도 제대로 된 점검이나 질문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한 영화 <em>‘Rogue Trader’</em>는 이러한 무책임한 구조와 붕괴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상징적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리스크 관리 회사 Hedgx의 자문역으로 변신
이제 리슨은 시장의 반대편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리스크 기술 기업인 Hedgx의 비상임 고문으로 합류해, 전략 수립과 리스크 거버넌스 부문을 조언하게 됩니다.
그는 “나는 트레이딩에 직접 개입하지 않는다. 내 역할은 내부 리스크 관리 구조를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불편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금융 산업은 완벽한 해법을 찾지 못했다. 항상 악용 시도와 시스템 허점을 노리는 이들이 존재한다”며, 시스템적인 리스크 감시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문성 부족, 위험한 상품 구조…CFD 산업의 민낯
Hedgx의 공동 창립자인 도만타스 모체비시우스(Domantas Mocevicius)는 “소형 브로커들은 무리하게 고객 유입과 흐름 확보에 집중하다가, 자신들이 감당할 수 없는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늘어난 ‘스왑프리 금 거래 계좌’가 많은 브로커에게 손실을 야기했다고 밝혔으며, “브로커들이 브리지 제공업체로부터 리스크 엔진을 받지만, 그걸 어떻게 써야 하는지조차 모른다”고 비판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무려 80~100개의 프롭 트레이딩 업체가 폐업했으며, 이에 대해 헤지 전략이나 리스크 대응 시스템 부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AI는 내가 얼마나 훌륭한지 말할 수는 있어도, 옳은 질문은 못 한다”
많은 기술기업과 브로커들이 AI 기반 리스크 솔루션을 신봉하고 있지만, 리슨은 “인간의 감독 없이는 시스템도 실패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이상 징후를 감지했을 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AI는 ‘당신은 최고예요’라고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한 JP모건의 Alpha Fund 사례처럼, 고성능 알고리즘을 보유한 대형사조차도 프로그램 오류로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은 사례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끝으로 그는 “규제기관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뿐이며, 가장 강력한 내부 통제는 결국 회사 내부에서부터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로커컨펌의 생각
브로커도 거래를 합니다. 너무 당연하겠죠? 그런데 닉이 꼬집은 내용에는 모든 브로커에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 브로커, 특히 소형 브로커를 의미하며, 프랍펌을 의미합니다.
레버리지 구조, 리스크관리, 유동성 헷지, 내부 통제 프로세스가 체계적으로 자리 잡은 해외거래소들은 닉 리슨이 경고한 "구조적 실패"와는 거리가 먼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유동성 공급자와 직접 연계된 체결 구조,
투명한 주문처리 모델, 그리고 수년간의 규제 준수 이력을 가진 브로커들은 이러한 시장 리스크에 오히려 더욱 단단한 대응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터뷰는 CFD 시장 전체에 대한 비판이라기 보다는 부실한 리스크 관리와 확장만 추구하는 브로커들과 프랍펌을 향한 경고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브로커컨펌이 언급하는 이용해도 되는 브로커, 안되는 브로커를 신뢰하고 따라간다면 문제 발생 여지가 확실히 차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