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1인 4계좌’ 시대, 투자자 편의 강조한 주식 거래 서비스 인기테스트
지난해부터 지속된 주식 투자 열풍에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8월 3일 기준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4995만6310개에 육박한다. 올 초 3548만5427개와 비교해 약 1447만개가 증가했다. 동학개미 1000만명 시대에 1인당 평균 4개의 주식 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본격적인 ‘1인 다계좌’ 시대가 온 것은 공모주 청약을 노린 투자자 급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부터 공모주 균등 배정 청약이 시행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기대주의 중복 청약을 위해 ‘다다익선형’ 계좌 개설 붐이 일었기 때문이다. 공모주 1주라도 더 받기 위해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다수 개설하는 등 가족 명의 계좌가 총동원되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외에도 비대면 계좌 개설이 쉬워진 점과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용도에 따라 일명 ‘주식 계좌 쪼개기’를 실천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한 점 등이 계좌 수 폭증 원인으로 보인다.
주식 투자 플랫폼들은 이같은 흐름을 반영, 다수의 주식 계좌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들의 쉽고 간편한 투자 환경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여러 계좌를 사용하다 보면 각 계좌의 주식 보유 현황을 한번에 알기가 어렵고 거래 시에도 각각의 MTS를 번갈아 가며 사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IT조선(https://it.chosun.com)